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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편, 갯바위 참돔낚시

바다~ 0 2,587 0 0 2014-08-19 20:44:46

&nbsp;
<table border="0" cellspacing="0" style="width: 690px;">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style="width: 687px;">
				<tbody>
					<tr>
						<td rowspan="2">
						<img src="http://kms.seafishing.kr/data/img/T55_01b.jpg" style="width: 121px; height: 99px;" />
						</td>
						<td rowspan="2">&nbsp;</td>
						<td>
						&nbsp;&nbsp;갯바위 참돔낚시

						<ul>
						</ul>
						</td>
					</tr>
					<tr>
						<td>
						갯바위 릴 찌낚시에서 느껴지는 참돔낚시는 여느 어종보다 가장 파워가 있는 낚시이며 감히 레포츠라 할 수 있을 만큼 그 파워는 실로 대단하다. 
						&nbsp;
						</td>
					</tr>
				</tbody>
			</table>


			본 내용은 월간 바다낚시잡지사 2003년 6월연재물 원본이므로 
			잡지의 내용과 다를 수 도 있습니다. 
			-------------------------------------- 
			&nbsp;

			<table border="0" style="width: 100%;">
				<tbody>
					<tr>
						<td>
						&nbsp;

						봄인가 싶더니 어느새 초여름의 날씨를 보여주는 것 같다. 
						&nbsp;

						여느 때이면 철 이른 여름어종들을 대상으로 한층 갯바위 분위기가 달라져야 할 시즌이지만 급하게 올라가는 상온에 뒤따르지 못하는 수온, 그리고 유달시른 잦은 봄비로 연안류의 수온을 더욱 묶어놓은 것 만 같다. 
						&nbsp;

						가뜩이나 연 근해 갯바위 상당 수 가 묶여져 갈 곳이 재대로 없는 판에 수온까지 올라가지 않고 연안수가 저 수온 상태가 되어버리니 바다 낚시를 즐기는 낚시매니아들의 심정은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하고 도 남을 것 같다.&nbsp; 
						&nbsp;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nbsp;

						무슨 놈의 지방행정이 이따위인지 모르겠다. 
						&nbsp;

						요즘은 제대로 된 갯바위에 올라설 수 가 없는 것 같다. 
						&nbsp;

						필자의 경우에도 그렇다. 
						&nbsp;

						지금 이 시즌에는 가까이는 부산 외섬일원, 멀리는 거제 남단 홍도, 그리고 안경 섬과 같은 곳에서 초여름의 어종을 대상으로 멋찐 갯바위 낚시가 이루어 질 때인데 언제부터인가 홍도, 안경 섬이 묶여져 버렸다. 
						&nbsp;

						<img src="http://kms.seafishing.kr/data/img/T55_01.jpg" style="width: 450px; height: 299px; float: left;" />거제 홍도는 천연 기념물 괭이갈매기의 서식처라 자연보존 차원에서 갯바위 낚시를 금지 시켰다고 치자, 그럼 풀 한 포기 없는 거제 안경 섬은 갯바위가 닳을까봐 낚시꾼의 접근을 막았나보다. 그렇지 않으면 무슨 연유로 낚시꾼들이 올라설 수 없는 땅으로 만들어 버렸을까? 
						&nbsp;

						이유야 어떻게 되었던 앞마당에서 쫓겨난 기분으로 통영권 구을비도일원에서 그나마 초여름 어종들을 대상으로 손 풀이가 되었는데, 느닷없이 무슨 연유에서인지 그곳마저 꽁꽁 묶어버려 이제 제대로 된 초여름 어종을 만나려고 밤을 꼬박 새우면서 고속도로로 대여섯 시간씩 차로 달려 완도 권으로 향하거나 아니면 여권 비자내어 뭉치 돈 들고 이웃나라로 나가야 하는 실정이다. 
						&nbsp;

						무릇, 낚시가 금지된 갯바위는 위에서 언급한 곳들 뿐만은 아니다. 
						&nbsp;

						웬만한 갯바위는 거의 통제가 되어있다. 심지어 마을 방파제에서 퐁당 뛰어내려 팔로 한 두어 번 젖어버리면 와 닿을 간출 여에도 사람이 살지 않고 나무가 없다는 이유로 갯바위 낚시가 금지 되어있다. 
						&nbsp;

						들리는 이야기로는 지방관할관청에서는 해양경찰에서 낚시꾼들의 안전을 위해서 갯바위 하선금지를 시켰다고 하고, 해양경찰에서는 관할관청에서 어느 지점을 선정하여 그 곳을 해양경찰로 하여금 단속을 해 달라고 해서 단속을 한다고 했다. 
						&nbsp;

						어느 것이 암 까마귀이며 어느 것이 수까마귀인지 잡아서 꽁무니 해쳐보지 않고서야 어떻게 알겠느냐마는 지방 행정관리를 하는 하이트칼라 나으리 님들께서는 뭘 몰라도 한참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더러는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 때도 없잖아 있다. 
						&nbsp;

						옛 속담에도 있듯이 이건 벼룩이 한 마리 잡기 위하여 초가삼간을 불태우는 꼴 같이 느껴진다. 
						&nbsp;

						산불 한 번 났다고 아예 철조망으로 그 산을 빙빙 에워싸는 것과 다를 바가 무엇일까? 
						&nbsp;

						도로에 교통사고가 많이 난다고 아예 차를 다니지 못하게 하면 그 도로에서는 절대 교통사고는 나지 않는다. 완벽한 진리이자 정말 티 잡을 수 없는 처사이다. 
						&nbsp;

						때문에 단 10분이면 충분하게 와 닿을 거리를 산을 넘고 고랑을 건너 수 시간을 소비하면서 가야한다. 
						&nbsp;

						교통사고를 없애기 위해서 충분하게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하고 밤이 되면 깜깜한 밤길을 무서워서 가지 못하고 비라도 많이 내려 고랑 물이 불어나게 되면 그 고랑을 건너다가 혹시 떠내려갈까 두려워 가지 못 해도 교통사고를 없애기 위해서 우리는 참고 견뎌야한다. 참으로 진리이다.&nbsp; 
						&nbsp;

						<img src="http://kms.seafishing.kr/data/img/T55_02a.jpg" style="width: 400px; height: 266px; float: left;" />도로 한 모퉁이에 &ldquo;이 곳은 사고가 빈번한 곳이니 절대 서행을 바랍니다&rdquo; 혹은, 요즘 흔하디 흔한 예로, 규정속도를 정해놓고 속도감시카메라 한 대만 설치 해 두어도 거의 90%의 사고는 예방 될 것 같은데, 글을 써서 팻말을 세워 두려니 혹시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고 감시카메라를 설치 해 두려니 당장 돈이 들어갈 것 같고 또, 고장나면 고쳐야 하고..여러모로 귀찮을 것 같으니 &ldquo;어여 봐라!~ 그 골치 아프게 뭔 일을 그리 한다요? 기냥 그 도로를 봉쇄 해 버리면 될꺼야녀?&rdquo;&nbsp; 
						&nbsp;

						우리네 속 도 없는 서민들이야 시쳇말로 위에서 까라면 까야제 별 수 있겠는가? 엉겼다가는 당장 쇠고랑 차고 콩밥 먹는 신세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한데... &nbsp;&nbsp;&nbsp; 
						&nbsp;

						갯바위에도 무조건 낚시금지를 할 것이 아니라 &ldquo;이 곳은 이러저러한 요건으로 매우 위험한 곳이니 갯바위 낚시를 할 경우에는 구명동의, 갯바위신발을 비롯한 안전장구를 갖추고 안전에 유의하면서 갯바위 낚시를 하시기 바랍니다...&rdquo;라고 사전 경고를 해 두거나 충분한 홍보를 하여 낚시꾼들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자세를 갖도록 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 
						&nbsp;

						아니 할 말로, 세상살기 싫은 사람은 아무리 말려도 일을 저지를 수 도 있으므로 어떻게 할 수 는 없다고 해도 사람들에게 무조건 안 된다는 식보다는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고 올바르게 일러주는 편이 훨씬 더 효과적인 예방책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nbsp;

						쥐도 막다른 골목에서는 고양이를 문다고 하는데 대책 없는 실행은 큰 착오를 가져다 줄 것만 같다. 
						&nbsp;

						당장, 눈에 띄는 것만 해도 그렇다. 
						&nbsp;

						낚시꾼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클까?..라는 것을 주제를 두고 한 번쯤 생각 해 봤으면 한다. 모르긴 몰라도 관할 관청 나으리 님들 한 두어 시간만 짬을 내어, 어르신들 무지 바쁘신 데 한 두어 시간이 뭐야? 한 십분 정도이면 충분할 것 같다. 책상 위에 계산기 펼쳐놓고 일주일에 낚시꾼이 소비하는 거시기...에 따른..뭐 거시기를 한번 산출 해 보시기 바란다. 
						 
						 
						한 달은 4~5주이니까 거시기에 곱하기 5를 하고 일년이면 12달이니까 거시기에 곱하기 5에서 곱하기 12를 해 보시면 입이 딱 벌어져 다물지 못하지 않을 까도 싶고, 이러한 결과에도 과연 위와 같은 발상을 하였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nbsp; 
						&nbsp;

						그 뿐인가? 
						&nbsp;

						코앞에 낚시터를 두고서도 그림에 떡 보듯 해야하며 예전보다 몇 갑절의 경비와 시간을 낭비 해 가면서 낚시터를 찾아 다녀야 하는 경제적 손실은 누가 보상 해 줄 것인가? 
						&nbsp;

						&ldquo;꼽으면 낚싯대 접으면 될 것 아냐? 뭐가 그리 불만이냐?..&rdquo;라고 물으면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즐겨야할 권리를 박탈당하는 것 같은 느낌에서, 하소연? 푸념과 같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런 대책 없이 해도 너무 한다 싶어 자신도 모르게 약간 흥분하여 필자의 주제파악을 하지 못한 것 같다.&nbsp; 
						&nbsp;

						각설하고.... 
						&nbsp;

						지난 호에서는 필자가 다녀온 일본, 대마도 아소만 감성돔낚시를 기행으로 엮어 보여드렸다.

						필자가 총각 시절에 지금의 부산 암남동 송도 해수욕장에 오른쪽으로 즐비하게 횟집이 있는 제방, 그 곳에서 밤 볼락낚시를 하기 위하여 &nbsp;해 그름 시간에 도착하여 채비를 꾸리고 있을 때 초등학생 또래의 아이가 족히 30cm급이 넘어 보이는 망상어 한 마리와 그와 비슷한 크기의 감성돔을 들고 와서 필자에게 묻기를 &ldquo;아저씨!~ 어느 것이 감싱잉교(감성돔입니까)? &rdquo; 하여 필자는 &ldquo;등에 보믄 가시가 굵제? 그라고 비늘이 억시제(강하다는 사투리)? 이거이 감싱인기라..&rdquo; 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nbsp;

						이제는 전국 어느 곳, 어느 갯바위를 가 보아도 그 때, 부산 앞 바다에서 보고 느낄 수 있었던 풍요로운 자원은 찾아 볼 수 가 없다. 아마도 우리들의 평생에는 &nbsp;그 시절과 같이 맑고 풍요로운 자연은 볼 수 없을 것 같아 더욱 필자의 가슴을 아프게 하였고 그 곳, 이국 땅 아소만의 풍경이 불가 얼마 전에 필자가 즐겨 찾았던 낚시터와 거의 비슷한 환경이었기에 더 화가 났는지도 모른다. 
						&nbsp;

						지금부터라도 지금의 환경이 예전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게 할 수 는 없을 지라도 지금에 환경 이 대로라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모두 관심을 쏟아야 할 때인 것 같다.&nbsp; 
						&nbsp;

						본론으로 들어가자. 
						&nbsp;

						요즘, 필자의 원고가 개판이다. 
						&nbsp;

						그래도 한 때에는 비린내가 팍팍 풍겨나는 글들이 이어졌는데 요즘 껄적거렸다 하면 실때 없는, 되도 않는 이야기로만 원고지 칸 수 나 메우려고 하고.. 필자가 봐도 좀 그렇다. 이제 정말 밑천이 바닥났나보다. 
						&nbsp;

						근래에 들어와 필자는 참돔낚시에 관한 질문을 자주 접한다. 
						&nbsp;

						단연, 시즌이 시즌인 만큼 시즌에 따른 낚시방법을 묻는 것이겠지만 또 다른 한 편으로 생각 해 보면 그 만큼 갯바위 낚시가 다양성을 지녔다고 생각 할 수 도 있다. 
						&nbsp;

						갯바위 참돔낚시.... 
						&nbsp;

						정말 다이내믹한 액션이 요구되는 남성적인 낚시이지..암 그렇고 말구... 
						&nbsp;

						그러나, 갯바위가 제한되면서 차츰 그 멋이 사라지고 선상에서 참돔낚시를 해야하는 가슴아픈 경험을 안아야 한다.(%$#^@*$%&amp;#$..또 슬슬 부아가 치밀려고 하네...참자!!) 
						&nbsp;

						갯바위 릴 찌낚시에서 느껴지는 참돔낚시는 여느 어종보다 가장 파워가 있는 낚시이며 감히 레포츠라 할 수 있을 만큼 그 파워는 실로 대단하다. 
						&nbsp;

						그 만큼 참돔의 파괴력이 크다는 것이다. 
						&nbsp;

						같은 50cm급 크기의 감성돔과 비교할 때, 챔질 후 받는 순간 파괴력은 감성돔 보다 참돔이 거의 서너 배 정도의 당김이 느껴지고, 벵에돔과 비교할 경우에도 심지어 파워에 살고 파워에 죽는다는 소위 돌돔과 비교를 할 때에도 챔질과 동시에 전해지는 순간 파워는 비교될 수 없을 만큼 강한 힘을 참돔은 전해 준다. 
						&nbsp;

						하지만 그렇게 강렬한 순간적인 파괴력을 뒤로하면, 또 그 만큼 쉽게 올라와 버리는 어종도 드물 것 같다는 생각도 있다. 
						&nbsp;

						물고기의 파위는 물고기의 꼬리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nbsp;

						꼬리모양이 제비꼬리, 다시 말해서 방어꼬리처럼 파여진 깊이가 깊을수록 달아나는 힘이 강하다고 한다. 
						&nbsp;

						참돔은 벵에돔보다 돌돔보다 감성돔보다 꼬리가 깊이 파여져 있고 또한 수심 깊은 바다 속에 돌아다니는 어종이므로 달아나는 힘이 더욱 엄청난 것인지는 몰라도 그 만큼 빠른 속도로 달아날 때, 뱃속에 공기가 한 곳에 몰리게되고 그 공기로 인해 달아나고 싶어도 지구력이 떨어져 더 이상 달아나지 못하고 쉽게 올라 와 버리게 되는 참돔낚시에서 장점도 있다. 
						&nbsp;

						그러므로 일단 걸려든 참돔은 달아나다가 멈출 때까지만 버텨만 주면 쉽게 잡을 수 있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인 것 같다. 
						&nbsp;

						참돔은 닥치는 대로 아무것이나 모두 잘 먹는 잡식성 악식가인 것은 틀림없지만 흰색과 같은 밝은 색깔에 아주 빠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그 정도가 어느 정도냐 하면 필자가 한참 거제권 안경섬에 참돔낚시를 다닐 때 하나 예를 들어 본다면, 그 날도 여느 때와 같이 밑밥용 크릴새우만으로 밑밥을 뿌려가며 모여들은 참돔을 시쳇말로 타작 비슷하게 입질을 받고 있을 무렵, 필자는 항상 밑밥용 크릴새우를 골라서 미끼로 사용하므로 그 때에도 미끼로 쓸만한 것을 찾다가 마땅하지가 않아 밑밥용 크릴새우 포장지인 비닐 봉투를 조금 찢어 바늘에 감아 던져 넣으니 그 비닐 조각도 단번에 물어버린 경우도 있었다. 
						&nbsp;

						그 만큼 흰색에 대한 반응이 빠르다고 할 수 있으므로 미끼는 크릴새우, 낚지 다리, 흰 새우와 같은 것도 좋지만 필자가 가장 즐기는 참돔미끼는 어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작은 오징어(경상도지방에서는 &ldquo;호레기&rdquo;라는 아주 작은 오징어)라 할 수 있다. 
						&nbsp;

						작은 오징어는 어시장에서 3천~5천 원어치만 구입해도 혼자 사용 할 경우에는 삼 사일정도는 충분히 쓸 수 있을 만큼의 량이므로 한 번 구입하여 냉장고에 보관 해두면 몇 회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nbsp;

						작은 오징어 미끼는 참돔뿐만 아니라 부시리, 방어, 삼치, 다랑어, 감성돔, 돌돔,....좌우지간 필자가 심지어 볼락까지 모두 낚아 본 만능 미끼이지만 특히 여름 어종을 상대로 하는 낚시에서는 탁월한 효과를 가져다 준다라고 할 수 있으니 올 여름낚시에서는 꼭 한 번 사용 해 보기 바란다. 
						&nbsp;

						밑밥은 단연, 크릴새우 밑밥이 으뜸이다 할 수 있으므로 낮 낚시에는 물론이거니와 밤낚시를 할 경우에도 밑밥은 사용하는 것이 맞다.&nbsp;

						갯바위 참돔 릴 찌낚시의 경험이 그리 많지 않으신 조우 님들께서 가장 염려하는 것이 낚싯대는 몇 호면 되는지, &nbsp;원줄은 몇 호를 사용해야하며 또 한, 목줄은 몇 호를 사용해야 하는지...바늘은 어떻게 사용해야 되며 릴은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하는 것인지...하는 낚시장비에 따른 모든 것인 것 같다. 
						&nbsp;

						어렵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nbsp;

						장가를 들면서, 첫날밤에는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첫날밤은 그렇게 지나갔다고 치면 그 다음날 아침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잠에서 깨어나도 눈을 감고 그냥 그대로 자는 척 누워 있어야 하는지, 아니면 남자니까 먼저일어나 창문을 열고 체조부터 해야하는지.... 걱정이 앞서면 장가는 고사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그런 것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모두가 아주 능숙하게 잘하고있지 않은가? 
						&nbsp;

						수제비 빗던 솜씨, 칼국수인들 못할까? 
						&nbsp;

						감성돔 낚시하듯 하면 될 것이다. 까짓 것 안되면 목줄 한 번 터뜨려 보지..뭐, 
						&nbsp;

						한 번 터뜨리고 두 번 터뜨리다 보면 감이 잡힐 것이고 이렇게도 해 보고 그렇게도 해 보고 하면서 실력이 늘게되는 것이다.&nbsp; 
						&nbsp;

						손님 : 저, 아저씨 참돔낚시 갈려구 하는데 어떻게 장비를 갖추어야 합니까? 
						&nbsp;

						가게주인 : 아!~ 처음인 것이구먼!~ 낚싯대는 2 호나 3호 대를 쓰야제.. 그라고 릴은 조금 중형, 그리니께 4000번 정도믄 되겠구먼 원줄은 거시기 5호정도 감고 목줄은 거시기 3~4호정도믄 될 것이오..낚시바늘은 감성돔용으로다가 한 5호정도 써버리랑께&nbsp; 
						&nbsp;

						이렇게 하여 장비를 갖추고 이름 있는 명 포인트에 내려 멋지게 파이팅을 했다고 해도 잘은 몰라도 먹기는 어려울 것 같다. 
						&nbsp;

						왜냐? 
						&nbsp;

						무엇보다도 중요한 거시기 대응할 테크닉이 없기 때문이다. 
						&nbsp;

						몇 번인가 터뜨리고 애석하고 분한 마음이 생기고하여 주변에서 참돔낚시 무용담이 나오면 자신 있게 그 속에 끼어 들어 몇 번인가 터뜨릴 때의 그 순간의 느낌을 생각하면서 &ldquo;아!~ 거시기 우리동네에서 말이여... 50~60cm정도 되는 참돔은 참돔 측에도 못 끼는구먼..거시기 70~80cm정도 넘어야 아 그놈 겨우 비늘정도 치 세우겠구먼 하고, 미터가 넘어야 아!~ 그 놈 때깔이 좀 나는구먼...한당께.. 근께 머시냐 거시기 자네 야그를 들어보니 눈만 붙은 상사리 쪼까 잡아본 모양인디 그걸 가지고 여기서 참돔거시기 운운 하시믄 피곤하제...&rdquo; 뭐!~ 이 정도 무용담이 나올 수 있어야 비로소 참돔낚시를 할 수 있는 마음에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nbsp;

						<img src="http://kms.seafishing.kr/data/img/T55_03a.jpg" style="width: 400px; height: 221px; float: left;" />웃을 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마음에 &ldquo;이제는 다시 걸면 이렇게 하여 올릴 것이다..&rdquo;라는 생각이 있어야 충분하게 참돔을 다룰 것 같아 예를 들어 본 것이다. 
						&nbsp;

						참고로, 낚싯대는 2호 전후이면 충분하지만 대물 급을 노릴 때에는 3호~5호 까지 낚싯대를 사용하기도 한다.

						원줄은 5~6호 정도이면 충분할 것 같고 목줄은 씨알에 따라 굵기가 선정되어야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그 곳의 바닥 지형에 따라 목줄 굵기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nbsp;

						참돔은 군집성어종이며 먹세 또한 왕성하므로 목줄 굵기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nbsp;

						릴은 레버브레이크 스피닝릴 보다는 프론트드랙 스피닝릴이 참돔제압을 훨씬 더 수월하게 해주므로 가능한, 권사 량이 6호 원줄을 150m정도 감아둘 수 있는 스플이 장착된 릴을 선택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nbsp; 
						&nbsp;

						테크닉은 별다른 것은 없지만 일단 파이팅되면 낚싯대를 자신의 몸을 기준으로 하여 약 45도정도 고추세운 상태에서 참돔이 멈출 때까지 버티고 서서 릴의 역회전 모습만 감상하다가 릴의 역회전이 멈추면 침착하게 지그시 당겼다가 낚싯대를 내리면서 감아들이고 또다시 (분명히)침착하게 지그시 당겼다가 내리면서 감아들이기를 반복하면 된다. 
						&nbsp;

						힘이 빠진 참돔은 그 덩치가 크면 클 수 록 쉽게 떠오르지 않고 바닥 층을 기다시피 하면서 끌려오므로 급한 당김은 물고기의 저항감만 더 해 줄뿐 아무런 이득이 없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nbsp;

						한가지 엄청나게 중요한 것은, 걸려던 참돔이 달아날 때, 자신이 선 자리 즉 파이팅 당시의 자리에서 움직여서는 절대 안 된다. 물 속의 지형도 모르면서 달아나는 물고기를 쫒아 따라 움직이게되면 십중팔구 터뜨리게 되는 불행을 겪게된다. 
						&nbsp;

						앞에서 말했듯이 걸려든 참돔이 달아날 때에는 그냥 그렇게 가만히 서서 갈 때가지 가도록 놔두었다가 참돔이 달아나는 것을 멈추고 서게되면 천천히, 아주 지그시 감아드리면서 마무리 할 수 있는 지형, 혹은 낚싯대의 탄력을 최대한 더 살릴 수 있는 지형을 찾아 움직이는 것이 맞다. 
						&nbsp;

						감아들일 때에도 앞에서 언급했듯이 천천히 지그시..차분하게 감아들이면 아무리 덩치가 큰 참돔이라도 참돔 스스로 장애물도 피하고 암초도 피하고 하여 끌려나오지만 끌어내는 행동이 거칠면 물고기가 놀라 순간적으로 반응을 보이게되어 끌려나오는 도중에도 몇 번씩 달아나려는 행동을 보이게된다. 
						&nbsp;

						가장 위험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끌려나오는 도중 달아나는 행동을 보일 때 대책은 지금 여기에서 필자가 어떻게 해야 된다는 말을 할 수 가 없다. 왜냐? 그 상황을 모르기 때문이다. 
						&nbsp;

						혹자는 천천히 끌어내게 되면 참돔이 정신을 차려 또 달아나게 되므로 빨리 처리 &nbsp;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건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nbsp;

						급하게 달아나면서 참돔 뱃속에 뭉쳐진 공기는 참돔 스스로 뱉어내거나 소화시키려면 잘은 몰라도 수일이 걸리게 되므로 절대 그러한 염려는 할 필요가 없으며 다 된 밥에 콧물 빠지지 않도록 걸려든 참돔을 가급적이면 천천히 놀라지 않게 하여 끌어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을 이번 기회에 참고하기 바란다. 
						&nbsp;

						&nbsp;

						이번 원고는 이쯤에서 마감한다.

						서두에서 필자가 조금 흥분을 한 것 같다. 
						&nbsp;

						지방관할 행정기관도 나름대로 모두 우리네를 위해서 나름대로 설계를 하게 된 것인데 우리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일방적으로 나무랄 수 는 없는 것인 것 같다. 
						&nbsp;

						모두가 사람들이 하는 일인데 때로는 틀릴 수 도 있고 맞을 수 도 있는 것이니 서로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되면 모두가 순리대로 잘 될 수도 있지 않을 까도 싶다. 가끔씩 생각 해 본다. 참으로 슬기로운 민족이 우리 한 민족인 것 같다고...&nbsp; 
						&nbsp;

						참!! 
						&nbsp;

						참돔낚시 바늘은 별 것이 있겠는가? 그저 감성돔낚시바늘 5~6호 정도이면 가장 무난할 것 같다.

						-END-
						</td>
					</tr>
				</tbody>
			</table>

			&nbsp;
			</td>
		</tr>
	</tbody>
</table>

<table align="center" border="0" style="width: 556px;">
	<tbody>
		<tr>
			<td>
			<img src="http://kms.seafishing.kr/data/img/pp_sp01.jpg" style="width: 200px; height: 134px;" />
			</td>
			<td>
			<a href="http://www.fishingmart.net/" target="_blank"><img src="http://kms.seafishing.kr/data/img/brm_sp.jpg" style="width: 224px; height: 130px;" /> </a> 
			중하중심 구멍찌 문수스페셜 
			</td>
		</tr>
	</tbody>
</table>

 
<img src="http://kms.seafishing.kr/data/img/table_s02.gif" style="width: 592px; height: 26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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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편, 갯바위 벵에돔낚시

51편, <조행기>대마도 아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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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게시물 74개 / 검색된 게시물: 74개

글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54	52편, 갯바위 참돔낚시	바다~	2588	2014-08-19
53	51편, <조행기>대마도 아소만..	바다~	3815	2014-08-19
52	50편, 끝까지 사설....^^;	바다~	1425	2014-08-19
51	49편, 저 수온기 감성돔낚시	바다~	2081	2014-08-19
50	48편, 수온과 채비[저수온기 막대찌 채비]	바다~	3196	2014-08-19
49	47편, 조류와 감성돔낚시	바다~	2187	2014-08-19
48	46편, 갯바위 감성돔낚시 포인트와 조류	바다~	3267	2014-08-19
47	45편, 갯바위 감성돔낚시 포인트 구성	바다~	2624	2014-08-19
46	44편, 가을철 갯바위 감성돔낚시 2 [밑밥]	바다~	2668	2014-08-19
45	43편, 가을철 갯바위 감성돔낚시[1]	바다~	2090	2014-08-19
44	42편, 갯바위 참돔 전유동낚시 테크닉	바다~	2854	2014-08-19
43	41편, 전 유동 릴 찌낚시 밑밥과 조류..	바다~	2346	2014-08-19
42	40편, 조경지대 & 반 유동채비와 테크닉	바다~	2550	2014-08-19
41	39편, 낚시 면허제라니.....	바다~	1654	2014-08-19
40	38편, 아내와의 조행	바다~	2242	2014-08-19
39	37편, 가을철 갯바위 감성돔 밤낚시...	바다~	5364	2014-08-19
38	36편, 여름철, 그리고 갯바위낚시	바다~	2345	2014-08-19
37	35편, 여름철의 다양한 어종 그리고,갯바위낚시	바다~	1770	2014-08-19
36	34편, 여름철 갯바위 참돔 릴 찌낚시	바다~	2479	2014-08-19
35	33편, 머나먼 중국에서의 감성돔 낚시	바다~	2367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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