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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거제도 구조라 방파제

바다~ 0 4,695 0 0 2014-08-16 22:05:38

<p>&nbsp;</p>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660">
	<tbody>
		<tr>
			<td align="center" bgcolor="#f9f9f9" height="25">
			<p><font face="굴림" size="2"><img align="left" border="0" height="114" src="http://kms.seafishing.kr/data/Onefish_11-20/img/onefish_11-2.jpg" width="137" /></font></p>

			<p><font color="#009966" face="굴림" size="2">유달리도 힘겨웠던 올해의 경기(景氣)는 우리에게 뭐라 설명할 수조차 어려운 시련의 나날을 안겨주었다.<br />
			그렇게도 좋아했던 낚시질마저도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br />
			아니 살아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font></p>
			</td>
		</tr>
	</tbody>
</table>

<p align="center"><br />
<font face="굴림" size="2">이 글은 월간 일요낚시 1998년 7월호에 연재 되었던 필자의 원고 원본 입니다 </font></p>

<table border="0" width="660">
	<tbody>
		<tr>
			<td width="44">&nbsp;</td>
			<td width="606">
			<table background="table_s01.gif"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height="26" width="592">
				<tbody>
					<tr>
						<td height="12" width="518"><font face="굴림" size="2">거제, 순환도로를 따라 펼처지는감성돔과의 데이트. . .(일운면에서 남부면까지...)</font></td>
						<td align="right" width="74">&nbsp;</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p>&nbsp;</p>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height="155" width="660">
	<tbody>
		<tr>
			<td rowspan="4" width="6"><img height="8" src="space.gif" width="7" /></td>
			<td align="center" bgcolor="#f9f9f9" height="25">&nbsp;</td>
		</tr>
		<tr>
			<td valign="top">&nbsp;</td>
		</tr>
		<tr>
			<td height="20">
			<p><br />
			<font face="굴림" size="2">산봉우리에서의 조그마한 낙석이 산기슭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산사태로 변한다는 아주 단순한 자연의 진리를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생각했었단 말인가. 이제 와서 그 누구의 자 잘못을 따지자는 이야기는 아니다.<br />
			<br />
			당장에는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우리에게는 슬기로움이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39;벼락 맞은 나무에도 꽃은 피고 가믐으로 갈라진 땅에서도 샘은 솟는다&#39; 고 했지 않은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지만 정말 좋은 말이다.)<br />
			<br />
			계절은 우리들의 마음에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봄에는 꽃을 피웠고 한여름의 뙤약볕은 들판의 곡식들을 영글게 하였다. 어느새 계절은 바뀌어 조석으로 써늘한 기운이 느껴지고 밤하늘의 별들은 가볍지 못한 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제각기 멋 부리기에 여념이 없는 듯 오늘따라 유난히도 빤짝거린다.<br />
			<br />
			청 마루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아본다. 건너 방 두 공주들이 뭐가 그리도 재미있는지 깔깔 거리는 웃음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여느 때 같으면 저렇게 웃음소리가 들려 올 때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아빠의 채통 따위는 팽개 쳐 버린 체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같이 놀자며 건너갔을텐데 그저 입가에 실없는 웃음만 나오고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font></p>

			<p><font face="굴림" size="2">저 녀석(내 사랑스런 두 공주)들은 아빠가 실없이 웃는 웃음의 의미가 뭔지라도 알려지... 그래 너희들은 아무련 걱정일랑 하지말고 그저 착하고 예쁘게만 자라다오.. 그것이 아빠를 사랑하는 것 이란다.<br />
			<br />
			따사로운 햇볕이 반사되는 갯바위 모퉁이에서 파아란 바다 물이 밀려와 부셔지는, 아무도 찾지 않는 작은 어촌의 조그마한 방파제. 명경같이 고요한 물위에 작은 어촌의 가로등이 빛나고 밤하늘의 작은 별들과 조각달의 빛남이 살포시 내려앉는 그러한 곳으로 마음은 달려간다.<br />
			<br />
			상큼한 바다의 내음이 느껴지고 맑은 물 속에서 노니는 크고 작은 물고기들의 유영이 나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든다. 잠시나마 눈을 감고 그려보는 작은 어촌과 갯바위, 어쩌면 그곳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연인일련지도 모른다. 어느새 나의 늙은애마는 남해고속도로 진영 휴개소에 도착하여 가픈 숨을 헐떡거리고 있다. </font></p>

			<p>&nbsp;</p>
			</td>
		</tr>
		<tr>
			<td height="20">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660">
				<tbody>
					<tr>
						<td background="table_line01.gif" width="586">&nbsp;</td>
					</tr>
					<tr>
						<td align="center" bgcolor="#f9f9f9" height="25"><font color="#009966" face="굴림" size="2">내가생각해도 알 수 없는 것이 나의 마음이다. 늦은 밤 휭하니 집을떠나 나왔지만<br />
						여기까지와서 멈추어서는 까닭은 또 무었인가?<br />
						고독한 사나이 외로운 감성돔사냥꾼의 발걸음이 왜이다지 무겁단말인가?..<br />
						<br />
						누구라도 옆자리를 지켜주었으면 좋으련만 오늘따라 집사람까지도 동행을 마다하니<br />
						180km 450리출조길이 하염없이 멀게만 느껴진다. </font></td>
					</tr>
					<tr>
						<td background="table_line01.gif" height="1">&nbsp;</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font face="굴림" size="2">&nbsp;</font>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height="471" width="660">
	<tbody>
		<tr>
			<td height="138" valign="bottom" width="296">
			<p><font face="굴림" size="2">언젠가도 여기까지 달려와서는 변심한 나의 마음을 달랠 수없어 되돌아 간적이 있다 홀연히 떠나고 싶어 달려나왔지만 모두가 잠들은 적막한 밤길을 혼자 달려간다는 것은 청승이 아니고서야 감히 생각조차 하기 어렵지 않겠는가?<br />
			<br />
			한잔의 커피로 마음을 달래고 늙은 애마의 등(?)에 올라앉아 고삐를 잡았다. 거제대교를 지나고 고현을 거쳐 북병산 허리를 감아 도는 도로를 접어들었다.<br />
			<br />
			작년 초가을께 이 고개마루에서는 나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만들어졌다.<br />
			<br />
			그 날은 시야 5m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안개비가 짙게 날리고 있었다. 이곳은 수원지가 있는 관계로 잦은 안개가 생기는 곳이지만 그 날은 유달리도 심하여 차창 윈도우와이퍼를 슬로우로 작동을 해야 했고 후덥지근한 기온에 에어컨까지 동작을 시켰다.<br />
			<br />
			수원지를 돌아 내려와 동부와 구조라 방향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가게에서 생수와 라면 몇 개를 사고 나온 시간이 밤 11시 55분을 넘어섰고 나는 북병 산허리를 감아 도는 고갯길로 접어들었다. </font></p>

			<p><font face="굴림" size="2">차창밖에는 지척을 분간할 수없을 만큼 어두웠지만그때까지의 마음은 편안하였고 아무생각도 없이 여태껏 잘 다녔던 고갯길로 향하여 차를 몰았다. </font></p>

			<p><font face="굴림" size="2">얼마쯤 올라가니 차창왼편으로 산장여관의 네온사인 불빛이 시야에 들어왔다. 빨갛고 파란 네온의 불빛을 바라보노라니 집에 있는 아내의 모습이 생각이 났다.</font></p>
			</td>
			<td align="right" height="471" width="303"><font face="굴림" size="2"><img height="466" src="http://kms.seafishing.kr/data/Onefish_11-20/img/travelimage12_01.gif" width="298" /></font></td>
		</tr>
	</tbody>
</table>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660">
	<tbody>
		<tr>
			<td width="308"><img border="0" height="392" src="http://kms.seafishing.kr/data/Onefish_11-20/img/travelimage12_02.gif" width="298" /></td>
			<td height="397" valign="bottom" width="352">
			<p><br />
			<br />
			<font face="굴림" size="2">언젠가는 나의 아내와 함께 동행하는 출조길에 낭만이 있는 별장같은 여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리라.. 그러한 생각도 잠시, 순간 나에게는 생각하지도 못한 사고가 생겼다. </font></p>

			<p><font face="굴림" size="2">내가 몰고있는 차가 엔진소리만 들리고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br />
			<br />
			제빨리 클러치를 밟고 3단기어를 2단으로 변속했고 그래도 차는 움직이지않아 제빨리 1단기어로 변속하여 엑셀을 밟았지만 여전히 차는 엔진소리만 낼 뿐 아무련 미동이 없었다.<br />
			<br />
			그순간 나는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에 놀라 풋 브레이크를 밟았다. 지금 내가 뭘하고 있는가..</font></p>

			<p><font face="굴림" size="2">클러치도 밟지 않은 상태라면 당연히 시동이 끄지든가 아니면 차가 뒤로 내려가야 되는 것이 정상인데 그 자리에서 그냥 그대로 엔진소리만 내고 차는 움직이지 않으니 등줄기에 땀이 흘렀다. 풋 브레이크를 밟고 기어를 중립시키고 사방을 둘러 보았다.<br />
			<br />
			이럴 수가.. 그때 나의 차는 북병산 정상에 그것도 도로 아스팔트를 이탈하여 문자그대로 낭떠러지로 내려가기 일보직전에 차는 서 있었다. </font></p>

			<p><font face="굴림" size="2">무서움과 한기가 엄습해왔다. </font><br />
			&nbsp;</p>
			</td>
		</tr>
	</tbody>
</table>

<p><font face="굴림" size="2">정신을 가다듬어 시계를 보니 밤 12시 15분 내가 바라보았던 여관이 있는 곳에서 이 곳까지에는 비탈의 급 커브길이 세 곳이나 있었는데 자신도 모르게 그곳을 지나왔었단 말인가.</font><br />
<br />
<font face="굴림" size="2">그뿐인가 윈도우와이프는 풀 상태로 얼마나 동작을 했었는지 모두가 부셔지고 와이퍼 뼈대만 저 혼자 꺼덕이고 있었지만 그것도 자신이 몰랐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것이었는지 정말이지 모를 일이었다. 간신히 차를 끄집어 내어 구조라 마을까지 조심해서 내려갔었지만, 그 날에 자신이 겪은 그 일들을 차마 아무에게도 끄집어내지 못했던 사건인 것은 분명하였다. </font></p>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660">
	<tbody>
		<tr>
			<td align="center" bgcolor="#f9f9f9" height="25"><font face="굴림" size="2">나중에 알아본 결과 무아의지경에서 필자 영(靈)의 주파수와 그곳에 떠도는 지방 혼(地方魂)의 주파수가<br />
			일치되면 육신(肉身)은 존재하되 영혼(靈魂)은 육신을 떠나갈 수도 있다고 하니<br />
			필자는 그때 소설 속에게서만 나오는 영(靈)과 육(肉)의 갈림길에 서 있었던 것같다.(그만 각설하고..)<br />
			&nbsp;</font></td>
		</tr>
	</tbody>
</table>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660">
	<tbody>
		<tr>
			<td align="center" bgcolor="#f9f9f9"><font face="굴림" size="2">&nbsp;</font></td>
		</tr>
	</tbody>
</table>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660">
	<tbody>
		<tr>
			<td height="169" width="240"><font face="굴림" size="2"><img height="164" src="http://kms.seafishing.kr/data/Onefish_11-20/img/travelimage12_03.gif" width="235" /></font></td>
			<td valign="bottom" width="536">
			<p><br />
			<br />
			<font face="굴림" size="2">지금 필자가 가고 있는 곳은 구조라 한 모퉁이 에있는<br />
			약 100m남짓한 길이를 가지고 있는 구조라 석 축 방파제이다. </font><br />
			<br />
			<font face="굴림" size="2">이곳은 거제 권을 아는 낚싯꾼이면 모두가 알고 있는 듯한 곳이며 필자 또한 어쩡쩡한 시간의 틈을내어 즐겨찿는 곳이기에 새삼 이곳을 강조하여 소개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모르는 조우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몇 가지의 어드바이스를 한다.<br />
			<br />
			&nbsp;</font></p>
			</td>
		</tr>
	</tbody>
</table>

<p><font face="굴림" size="2">이 곳 구조라 방파제는 사시사철 그 언제던지 찾아와서는 철 따라 찾아드는 다양한 어종들과 노닥거릴 수 있는, 전혀 부담이 가지않은 곳이긴 하지만 북서 계절풍이 내려오는 감성돔낚시 시즌과 한 겨울 볼락낚시의 시즌에는 여간해서 방파제위에 서서 낚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br />
<br />
그 이유는 방파제의 생김새가 북쪽을 향하여 뻗어있기 때문에 약간의 북서계절풍에도 낚시가 거의 불가능하며 어쩌다 바람이없는 조용한 밤을 맞이할때에는 정말이지 어슬픈 갯바위 부럽지 않는 풍성한 조과를 안겨주는 곳이기에 항시 미련을 잠재우지 못하는 곳이다.<br />
<br />
구조라 방파제의 까다로운 조건은 그뿐만도 아니다 방파제 자체가 석축으로 되어있어 언뜻보기에는 편안해보일련지는 몰라도 아차하여 석축과 석축 사이의 틈새로 발을 헛딛기라도 한다면 발목다치기 또한 십상이라 항상 조심하여야하며 특히 밤낚시를 할 경우에는 가급적 움직이지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상책이라 하겠다.<br />
<br />
방파제의 생김새와 이곳에서 필자가 즐기는 포인트들을 그림으로 그려보았다</font></p>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660">
	<tbody>
		<tr>
			<td valign="bottom">
			<p><strong><font face="굴림" size="2">포인트#A ~ #F이 외에도 이곳을 즐겨찿는 꾼들이 제일로 꼽는 포인트도 있겠지만 어느 방파제 이던지 특정한 여건이 주어지지않는한(그림처럼 수중여가 있는 곳이라면 문제는 달 라지겠지만) 꼬집어 이곳이 포인트라고는 단정하기어렵다. </font></strong><br />
			<br />
			<font face="굴림" size="2">그러나 이곳 구조라방파제의 경우에는 석축방파제가 끝이나는 가장자리에서 약 15m전후에 크다란 수중여가 자리하고있어<strong>(포인트 #A지점)</strong> 뽈락과 벵에돔 감성돔의 포인트로 사랑받고 있다.<br />
			<br />
			이곳<strong>(#A지점)</strong>을 공략할시에는 찌밑수심 10-12m정도에 셑팅된 막대찌채비를 구사하여 흐르는 조류의 상류측에서 밑채비 내림을 완성한다음 천천히 채비를 흐르는 조류에실어 예상된 포인트에 다가가는 것이 좋을 것같다.<br />
			<br />
			이곳 <strong>#A</strong>지점을 지나 외항(外港)방향으로 비켜나가는 곳에도 수중여가 자리하고있어<strong>(포인트 #B지점)</strong> 이곳에서는 찌밑수심 7-8m정도에 셑팅된 구멍찌의 채비가 벵에돔과 감성돔을 현혹시킨다.</font></p>
			</td>
			<td align="right" height="382" width="402"><font face="굴림" size="2"><img height="377" src="http://kms.seafishing.kr/data/Onefish_11-20/img/travelimage12_04.gif" width="397" /></font></td>
		</tr>
	</tbody>
</table>

<p><font face="굴림" size="2">구조라방파제 중간되는지점의 외항방향으로 약 10여m지점에도 크다란 수중여가 가로놓여 있으며<strong>(포인트 #C지점)</strong> 이곳또한 구조라방파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황금포인트임은 틀림없다.<br />
<br />
이곳 수중여앞으로 다시말해서 방파제와 수중여 사이를 노리고자 할 때에는 찌밑수심 7-8m정도로 셑팅된 구멍찌채비가 효율적이겠지만 찌밑수심10-12m정도의 막대찌채비를 구사하여 흐르는 조류를태워 수중여 바깥쪽으로 채비를 흘려보내면서 포인트를 탐색하면<strong>(방파제단면도의 채비도1 참조)</strong> 벵에돔을비롯 씨알좋은 감성돔이 곧잘 걸려든다.<br />
<br />
방파제입구에서 외항방향으로 수중여가 산재되어있는 곳은<strong>(포인트 #D지점)</strong> 보편적으로 수심층이 낮아 채비를 멀리보내지 않은면 듬성듬성 자리잡고있는 수중여들이 채비를 가만두지않는 곳이다.<br />
<br />
그러나 이곳은<strong>(#C지점)</strong>뽈락밤낚시가 재미있는 곳이라 깊어가는 가을밤 귀또리우는 삼경을 지루한줄 모르고 밤새도록 낚싯대를 휘두루다가 가끔씩 덤벼드는 불청객의 감성돔입질에 순진한 뽈락낚싯꾼의 놀란 가슴이 두근두근...<br />
<br />
구조라방파제에서의 감성돔낚시는 아무래도 호수같은 밤바다에 별빛이내리는 방파제 내만권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것같다. 방파제입구를 시작으로 약 10m쯤 걸어가서 구조라마을 방향으로<strong>(포인트 #F지점)</strong>방파제 가장자리에서 약 10여m 떨어진 지점에 찌밑수심6-7m정도로 셑팅된 막대찌채비를 구사하여 초저녁물때를 노려 감성돔 공략에 나서면 씨알은 잘아도 앙증스런 감성돔을 뽈락과 더블어 마리수 조과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곳이라 초보자들이 감성돔밤낚시를 하기엔 가장 안성맞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br />
&nbsp;</font></p>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660">
	<tbody>
		<tr>
			<td align="center" bgcolor="#f9f9f9"><font face="굴림" size="2">구조라방파제를 절반으로 나누어 방파제가 끝나는 지점으로 하여 내만측에는(포인트 #E지점)<br />
			이른바 가을철 감성돔낚시 포인트로 필자가 제일 즐기는 곳 들이다.<br />
			<br />
			&nbsp;</font></td>
		</tr>
	</tbody>
</table>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660">
	<tbody>
		<tr>
			<td valign="bottom" width="364">
			<p><font face="굴림" size="2">이곳(#E지점)에서의 감성돔낚시요령은 찌밑수심 7-8m정도의 막대찌채비를 구사하여 그림 &#39;<strong>석축방파제 단면도</strong>&#39;에서의 채비 2처럼 석축방파제 기초가 시작되는 부분을 노려야하지만 이러한 방파제에서 감성돔낚시의 경험이 없는분들은 그곳(방파제 기초부분)이 어디쯤인지 잘몰라 당황하기 일수이며 잘못하다간 밑채비뜯기기 쉽상일 것이다.<br />
			<br />
			이러한곳에서의 채비내리는 요령은 셑팅된 채비를 방파제 가장자리에서 10여m떨어진지점에 채비를 투여하고 일단 그지점에서 채비내리기를 완료한다음 조금씩 조금씩 채비를끌어 방파제 가장자리까지 채비를 옮겨본다.<br />
			<br />
			잠깐 잠깐 채비를 옮기는도중 여걸림이 생기면 그곳이 감성돔낚시의 포인트가 되는 곳이므로 그곳을 눈여겨 봐 두고 낚시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같다.<br />
			<br />
			이와같은 조건을가진 방파제 감성돔낚시에서의 밑밥투여요령에는 원거리 공략시와 근거리 공략시를 구분하여 밑밥을 만들거나 밑밥을 투여하는 위치를 정해야할 필요가 있을것같다.<br />
			<br />
			<strong>예를들어</strong><br />
			<br />
			<strong>#A</strong>포인트와 <strong>#C</strong>수중여 바깥쪽을 공략할 시에는 원거리에 수심또한 깊은 곳이므로 완전히녹힌 밑밥용 크릴새우(1.5kg)2개+집어제(파우다)1.5봉+압맥500g정도를 단단하게뭉쳐 노리고자하는 포인트 조류상류측에 투입해줘야하겠으며 포인트 #B,#C,#D의 경우에는 수중여가 산재되어있고<br />
			<br />
			대상어종을 피워 올려야 하므로 밑밥용 크릴새우(1.5kg)2개의 량을 알맞게 녹혀 크릴 칼을 이용하여 크릴새우를 잘게 부순다음 집어 제1봉을 혼합하여 예상하는 포인트 근접한 곳에 소나기오 듯 뿌려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같다.</font></p>
			</td>
			<td align="right" height="493" width="236"><font face="굴림" size="2"><img height="488" src="http://kms.seafishing.kr/data/Onefish_11-20/img/travelimage12_05.gif" width="231" /></font></td>
		</tr>
	</tbody>
</table>

<p>&nbsp;</p>

<p><font face="굴림" size="2">포인트<strong>#E</strong>와<strong>#F</strong>의 경우에는 조류의흐름이 약하며 깊지않은 수심층과 방파제 가장자리에서 감성돔낚시가 이루어지므로 절대적인 정숙과 불빛이 새어나가는 것도 주위해야하며 밑밥도 집어제를 혼합한 것 보다는 잘녹은 밑밥용 크릴새우만으로 소량씩 방파제 가장자리에 뿌려주면서 감성돔을 유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낚시방법론이 아니겠는가 하는 필자의 생각이다.</font></p>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660">
	<tbody>
		<tr>
			<td align="center" bgcolor="#f9f9f9"><strong><font face="굴림" size="2">이곳 구조라 방파제의 낚시시즌은 어종에따라 달라지겠지만<br />
			꼭 감성돔만을 고집하여 이곳을 찾을 경우에는 아무래도 본격적인 감성돔낚시 시즌이 시작되는<br />
			9월중순부터10월하순까지가 가장 적절한 감성돔낚시 시즌이라 할 수 있을 것같다. </font></strong></td>
		</tr>
	</tbody>
</table>

<p><font face="굴림" size="2">하지만 꼭 감성돔낚시가 아니라면 언제든지 찾아와 다양한 어종을 대상으로 하루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기에 어정쩡한 시간을 구조라 방파제와 더블어 즐길 수가 있으며 방파제를 끼고 돌아가면 도보로 진입할 수 있는 갯바위가 자리하고 구조라 포구에서 선박을 이용하여 구조라 망산 주위의 갯바위 진입이 가능하며 천해의 명소 구조라 해수욕장을 지척에 두고있어 여름철 피서 나들이를 겸한 가족들과 동행하여 이른바 훼미리 휘싱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모처럼의 시간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보기 바란다.</font></p>
&nbsp;

<table border="0" width="660">
	<tbody>
		<tr>
			<td height="16" width="216">&nbsp;</td>
			<td height="16" width="216">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height="26" width="592">
				<tbody>
					<tr>
						<td align="right" background="http://kms.seafishing.kr/data/Onefish_11-20/img/table_s02.gif" height="12">&nbsp;</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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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2편, 거제, 구조라 윤들섬	바다~	2393	2014-08-16
13	11편, 거제도 구조라 방파제	바다~	4696	2014-08-16
12	10편, 거제, 칠천도(七川島)..	바다~	7042	2014-08-16
11	9편, 대 매물도를 찾아서...2	바다~	2064	2014-08-16
10	8편, 대 매물도를 찾아서...1	바다~	2301	2014-08-16
9	7편, (거문도 조행기)-열전, 프로낚시연맹 창설 프로낚시 랭킹전-	바다~	2395	2014-08-16
8	6편, 대마도,아소만 원정기	바다~	2048	2014-08-16
7	5편, (釣行記) 쥐 노래미 한 마리......	바다~	1629	2014-08-16
6	4편, 다시음미하는 막대찌의 위력	바다~	8171	2014-08-16
5	3-3, 소 매물도..3	바다~	2752	2014-08-16
4	3-2, 소 매물도..2	바다~	2499	2014-08-16
3	3-1편, 소 매물도..1	바다~	2083	2014-08-16
2	2편, 진해만 연도 양식장 섬..	바다~	3332	2014-08-16
1	1편. 거제도 외포방파제	바다~	13165	201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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