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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념<3>

바다~ 0 5,470 0 0 2014-08-21 16:52:04

<table border="0" width="700">
	<tbody>
		<tr>
			<td width="700">
			<img border="0" height="197" src="http://kms.seafishing.kr/home/img/jf/jf_01.jpg" width="700" />

			지금까지 김문수의 전유동낚시에 관한 글을 읽은 후 &lsquo;무슨 내용이 핵심이 없나...&rsquo;라는 의문과 약간의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다소 있으리라 생각된다.

			&nbsp;

			그도 그런 것이 모두들 전유동낚시라고 하면 원줄에 찌 멈춤 매듭을 하지 않고 그냥 매듭 없이 찌만 가지고 낚시를 하는 것이 전유동낚시인 것으로 알고 그 것에 따른 정보를 얻을 요량으로 페이지를 펼쳤는데 무슨, 조류가 나오고 포인트가 나오고 심지어 물고기습성이나 이야기하는 것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러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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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부산 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바다낚시강의를 십여 년간 해 오는데 올 가을학기 부터는 강의를 그만 두려고 한다.

			&nbsp;

			이유는 지금 바로 앞에서 언급하는 내용처럼, 사람들은 과정이 어떻게 되든 결과만 알려고 하는 사람이 자꾸만 늘어, 도대체 낚시를 구체적으로 배우려고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nbsp;

			이렇게 기초적인,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지금 바로 본 홈페이지를 덮어주기를 바란다. 뭐, 이런 거 모른다고 해서 먹고사는데 지장을 초래하는 일은 결코 없을 테니까 그냥 편하게 지금껏 하든대로 낚시를 하는 것이 아주 이상적일 것 같다.

			&nbsp;

			하지만, 전유동낚시를 하다보면 심지어 목줄에 함유된 불소성분이 얼마인지까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도 있다.

			이정도로 섬세함이 요구되는 전유동낚시는 마치 손목의 맥박을 감지하듯 자신과의 교감이 요구되는데 그냥 구렁이가 담을 넘듯 그냥 대충 하게 되면, 그저 흉내만 내는 낚시일 뿐 제대로 전유동낚시를 할 수 없게 된다.

			&nbsp;

			본론으로 들어가자.

			앞에서 부품만 언급하지고 했는데, 여기서 부품이란 낚싯대와 릴을 제외한 모든 것을 부품이라고 하자.

			&nbsp;

			[지금은 갯바위에 도착하여 주어지는 환경에서 포인트까지 확보한 다음 채비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

			&nbsp;

			첫째, 현재 주어진 환경에서 선정된 포인트를 공략하기위하여 적절한 채비를 만들어 운용함에 있어 원줄은 제대로 제 구실을 하는가?

			&nbsp;

			흔히들 사람들이 원줄을 탓할 때, 거의 &lsquo;원줄이 물속으로 너무 잘 가라앉는다.&rsquo; 또는 &lsquo;원줄이 뭐가 이렇게 힘도 없이 잘 끊어지나?&rsquo; 라는 푸념들을 많이 한다.

			&nbsp;

			과연, 원줄이 좋지 않아(?) 그런 현상이 일어날까?...

			생명이 없는 물체가 제 멋대로 되는 경우는 없다.

			생명이 없는 물체는 그 것을 다루는 사람의 손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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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ign="left" border="0" height="318" hspace="5" src="http://kms.seafishing.kr/home/img/jf/jf_07.jpg" vspace="5" width="350" />원줄이 물속으로 자꾸 가라앉는 이유는 사용자가 원줄을 남용했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는 여분의 원줄이 할 일이 없어 농땡이를 치는 것이다.

			 
			물론 비중이 무거운 낚싯줄은 물속으로 쉽게 가라앉을 수 도 있지만 사용자가 여분의 원줄이 가라앉지 못하도록 자주 움직여 주거나 아니면 살짝 살짝 수면위로 낚싯줄을 띄워서 낚싯줄에 묻은 수분을 말려주게 되면 아무리 비중이 무거운 낚싯줄이라도 쉽게 물속으로 가라앉는 경우가 드물다.

			&nbsp;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은 낚싯줄이 쉽게 끊어지는 까닭은, 물론 많은 문제가 야기 되겠지만 그것도 사용자의 사용부주의에 의해서 그런 결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태반이다.

			&nbsp;

			원줄을 구입해서 릴 스플에 감을 때도 낚싯줄에 지나친 열이 가해지지 않게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꼬임이 발생되지 않아야 하고 사용 중에는 풀어진 원줄이 갯바위 자락에 닿지 않아야 하며 여걸림이나 생각지도 못한 큰 물고기가 걸려들어 원줄이 심하게 늘어났을 경우에는 어쭙잖은 경우에서도 우습게 원줄이 끊어져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심한 바닥 걸림이나 생각지도 못한 큰 물고기가 걸려들어 낚싯줄이 늘어났을 경우에는 사용자가 그렇게 낚싯줄이 늘어났을 것이라고는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늘어난 낚싯줄은 거의 복원력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일은 그런대로 무난히 사용했다고 해도 다음에 사용하게 되면 시쳇말로 거미줄이 끊어지듯이 힘없이 끊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nbsp;

			그렇게 되면 사용자는 지난날의 과정을 생각하지도 않고 그저 낚싯줄만 나무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도 사용자의 미숙이라고 생각해야한다.

			&nbsp;

			전유동낚시에서 원줄은 채비운용에 있어 아주 큰 비중을 가진다.

			 
			전유동낚시는 원줄에 찌가 멈추는 매듭이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내리고자 하는 수심 층까지 채비를 컨트롤해야 한다.

			 
			이때, 봉돌의 무게를 이용하여 채비내림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경우는 전유동낚시가 어느 정도 숙달이 된 다음에 이야기다.

			 
			지금까지 전유동낚시만 해 오는 필자의 경우에도 때로는 봉돌만으로 채비내림을 조절하기가 어려워 원줄을 이용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는데, 이렇게 원줄을 이용하여 채비내림을 조절하려면 자주 원줄을 교체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도 있지만 숙달이 되면 처음 판단한 원줄로 얼마든지 변형 운용할 수 있으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nbsp;

			[전유동낚시에서 원줄 홋수(굵기)는 채비내림과 비례한다.]

			&nbsp;

			특히, 섬세함을 요구하는 저부력 전유동낚시에서는 채비내림에 원줄의 영향이 무엇보다도 크게 적용된다.

			선정된 포인트를 중심으로 주변의 수심이 깊고 조류가 다소 흐름이 느껴지는 곳이라면 당연히 원줄은 그 굵기가 2.0호 이하로 내려가는 것이 타당하다.

			&nbsp;

			하지만 선정된 포인트를 중심으로 주변은 수심도 얕고 조류도 그다지 흐름이 보이지 않는 곳이라면 원줄은 최소 2.5호 이상으로 높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주변 수심은 얕지만 조류가 빨라 채비의 안정을 위해서 조류에 적응할 수 있는 무게의 봉돌을 달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면 선택된 무거운 봉돌의 무게를 잡을 수 있는 굵은 홋수의 원줄을 사용해야 자신이 원하는 수심에서 채비가 내림을 멈출 수 있게 된다.

			&nbsp;

			필자도 경우에 따라 감성돔낚시에서도 4.0호의 원줄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감성돔낚시에서도 4.0호의 원줄을 사용하는 이유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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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밖에도 원줄의 응용에 관한 이야기는 많지만 이쯤에서 일단락하고 다음 부품으로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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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줄 다음으로 생각되는 것은 찌라고 생각되지만 미안하게도 찌는 여기서 등장하지 않고, 원줄 다음으로 등장하는 부품은 곧 수중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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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수중찌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으며 현장에서 얼마나 자신 있게 사용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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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찌는 말 그대로 사용자가 주어지는 현장에서 선정된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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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수중찌는, 사용자가 직접 채비를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중찌가 사용자를 대신하여 물속에서 적절하게 채비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만큼 현장 상황에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모양의 수중 찌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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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유동낚시에서는 수중 찌가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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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전유동낚시에서 사용되는 수중 찌는 반 유동낚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수중 찌는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반드시 수중 찌를 사용할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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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으로 조류가 흘러가는 평범한 곳이나 수심이 깊은 곳은 크게 수중찌를 사용할 필요가 없겠지만 특정지대를 포인트로 선정하여 그 주변을 탐색하는 전유동낚시에서는 반드시 수중 찌가 사용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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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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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ign="right" border="0" height="223" hspace="5" src="http://kms.seafishing.kr/home/img/jf/jf_08.jpg" vspace="5" width="350" /> 
			수중에 크고 작은 수중 여가 많이 산재되어 있고 조류흐름이 크게 느껴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둥근형 수중 찌를 사용하는데 수중 찌의 크기(덩치)는 조류흐름에 반비례하여 조류가 빠르면 덩치가 작아야 되고 조류가 거의 없거나 아주 미세하면 약간 덩치가 큰 수중 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nbsp;

			하지만 수중 찌는 그 자체가 가라앉으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조금만 감시를 게을리 해도 채비가 수중 여 자락에 닿거나 감겨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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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이렇게 꼭 둥근형의 수중 찌가 요구되는 현장에서는 수중 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둥근 모양의 소형 찌를 도래위에 고정시켜 수중 찌 대신으로 사용한다. 
			&nbsp;

			<img border="0" height="412" src="http://kms.seafishing.kr/home/img/jf/jf_09.jpg" width="400" />

			&nbsp;

			이렇게 작고 둥근 모양의 어신찌를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필요에 따라 사용하게 되면 의외로 큰 효과를 얻는 경우가 많다.

			&nbsp;

			그림에서 보듯, 어신찌를 고정하여 수중 찌를 대신하여 사용할 때에도 반드시 어신찌가 사용된다. 그림은 편의상 어신찌를 그려 넣지 않았으므로 흔히, 생각하는 &lsquo;잠길 낚시&rsquo; 채비로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nbsp;

			다음으로는 수면에 바람이 많이 닿을 경우에도 수중 찌는 반드시 필요하다. 
			&nbsp;

			<img align="left" border="0" height="315" src="http://kms.seafishing.kr/home/img/jf/jf_010.jpg" width="350" /> 
			이때에는 삼각구조의 수중 찌를 사용하는데 이때 수중 찌의 역할은 물속으로 내려간 채비를 위로 떠오르지 못하도록 하는 것에 첫 번째 역할이고 두 번째로는 그나마 채비를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게 해주는 것이므로 필요이상으로 수중 찌가 크거나 무거운 것을 사용할 필요는 없으므로 모양과 무게는 최대한 작고 가벼운 것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nbsp;

			<img src="http://kms.seafishing.kr/shop/img/table_s02.gif" style="width: 592px; height: 26px;" />

			&nbsp;
			</td>
		</tr>
	</t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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